㈜형지엘리트, 폐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 의류’ 확대 나선다
㈜형지엘리트, 폐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 의류’ 확대 나선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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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친환경 의류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학생복과 유니폼을 출시한 데 이어 근무복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형지엘리트는 포스코그룹사, 티케이케미칼과 손잡고 ‘국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근무복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형지엘리트는 티케이케미칼이 생산하는 ‘국산 폐페트병 재생섬유(K-rPET)’를 활용해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 포스코A&C의 근무복을 제작하고, 향후 2년간 포스코 3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서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한 4개 기업과 함께 해양오염의 주범인 폐페트병을 사용해 재활용 의류 저변을 확대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형지엘리트는 울산항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만든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 원사를 활용, 학생복과 단체복, 스포츠 의류 등 다양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해 유통할 계획입니다.

형지엘리트가 친환경 소재를 가장 먼저 적용한 분야는 ‘학생복’입니다.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올해 4월 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만든 ‘리사이클링 쿨스판’ 하복 바지를 선보였습니다. 시원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쿨스판’ 바지에 친환경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regen®)'을 적용한 것으로, 사방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과 통기성을 높이는 동시에 선명한 색감을 살렸습니다.

지난해 새롭게 진출한 스포츠상품화 사업에서도 친환경 행보가 돋보입니다.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사업권자로, ‘SSG랜더스X스타벅스’ 스페셜 유니폼인 ‘랜더스벅’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SSG랜더스의 기본 홈 유니폼 디자인을 토대로 스타벅스 고유의 녹색과 함께 스타벅스 레터, 사이렌 로고를 적용한 이 유니폼에는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원사가 적용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조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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