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호실적에 신고가..."하반기 더 기대"
SK바이오사이언스, 호실적에 신고가..."하반기 더 기대"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2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2분기 호실적과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5.54% 오른 1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거래일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며, 상장 이틀째인 지난 3월 19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19만원도 경신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3억원, 283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하루 순매수 금액은 상장 이후 최고치입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44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7.2% 늘고, 영업이익은 6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습니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냈는데 하반기 생산 배치가 더 많아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8월 중 백신 1상 데이터 발표와 및 3상 임상 시험 승인도 기대된다"고 예상했습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도 "1분기부터 본격 반영된 코로나19 손익에 힘입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실적은 하반기가 더 좋을 전망으로 노바백스 정부계약 4000만 도즈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