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디지털 변환서비스로 시민들의 잠자는 추억 470건 복원해
시흥시, 디지털 변환서비스로 시민들의 잠자는 추억 470건 복원해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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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영상 디지털 변환서비스

[시흥=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진 요즘 비디오테이프 안에 잠들어 있던 가족들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곤 한다.  

이들처럼 디지털 환경의 변화로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그저 오래된 비디오테이프 안에 간직만 하고 있었던 경기 시흥시민 114명이 시흥시 50만 대도시 진입 기념의 일환으로 추진한 '당신의 추억을 복원해드립니다' 사업을 통해 470건의 소중한 추억을 복원할 수 있게 됐다. 

아날로그 영상 디지털 변환서비스 '당신의 추억을 복원해드립니다' 사업은 재생 장치가 없어 꺼내보기 힘들었던 추억의 영상(자녀 성장 영상, 돌잔치, 입학식, 결혼식, 회갑연 등)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다시 옛 추억의 영상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문화트렌드에 발맞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의 심리적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50만 대도시 진입 기념사업으로 올해 첫 도입한 '당신의 추억을 복원해드립니다' 사업은 개인은 물론 가족, 도시의 역사와 시간을 마주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며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옛 추억을 다시 마주하기 원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아날로그 영상 디지털 변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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