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간다] 플라스틱 없는 제주 온다...SKT의 '에코제주 프로젝트' 시작
[기자가간다] 플라스틱 없는 제주 온다...SKT의 '에코제주 프로젝트' 시작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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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제주공항, 제주지역 4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 운영
SKT, 인공지능 고도화 및 서비스 운영 맡고 반납기 제조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지속

 

환경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기 위해, 민관 연합체가 힘을 모았습니다. 바로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인데요. SKT,환경부,외교부,슽타벅스등 총 23개의 기관이 올해 '플라스틱 없는 제주'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7월 6일부터 제주의 스타벅스 네개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고객은 음료 주문시, 1000원의 보증금을 내고 이 ‘다회용컵’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다 사용하고 나면, 스타벅스 매장의 반납기 혹은 제주공항에 설치된 반납기에 넣으면 됩니다. 

반납기는 SKT의 AI 기술을 통해 지정된 컵만 회수할 수 있습니다. 반납한 고객은 지불한 보증금을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스타벅스 카드포인트로, 혹은 해피해빗 어플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서경 (충청북도 청주시): 평소에도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플라스틱컵 줄이기 운동에도 동참을 많이 했었는요. 텀블러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다회용컵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바로 그 이후의 과정인 세척과정입니다. 회수된 다회용컵은 행복커넥트가 운영하는 세척장으로 옮겨지는데요. 이곳에서는 꼼꼼한 소독-고압세척-살균건조를 거치게됩니다. 세제와 소독제또한 친환경 제품을 통해 세척이 이뤄지는데, 오염물질이 발생한 컵들은 별도의 세척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신요한 SKT ESG사업담당 매니저:이 세척장에서 하루에 소화가능한 물량은 1만 5000개인데요, 제주에서 스타벅스 전 매장에 적용을 하면 연간 500만개 정도의 일회용컵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저희가 세척장을 운영하는데 지역주민분들을 고용해서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고, 전국으로 확대시 세척장과 물류시스템에서도 일자리가 추가로 생길 것 같습니다.]

[정명아 (제주시 노형동): 여기 와서 일을 해보니까 너무 좋아요.이런 좋은 일에 참여해서 재활용할 수 있다는것이 너무나 뜻깊은 일인 것 같고요.]

이 에코제주프로젝트는 올 10월까지 제주지역 스타벅스 전 매장의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교체할 계획인데요. 다회용컵이 타 지역에서도 많이 유입이 될 시, 소규모카페등 다른 카페에도 설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임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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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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