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현대차의 세 번째 경주마...제로백 5.5초 '코나 N'을 타봤습니다
[기자가 간다] 현대차의 세 번째 경주마...제로백 5.5초 '코나 N'을 타봤습니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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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고성능 SUV...최고출력 280마력
레이싱 게임 같은 인터페이스 구성
NGS 작동 땐 최대 290마력 질주

귀청을 찢어버릴 듯한 엔진음. 액셀을 밟는 족족 반응하는 폭발적인 가속력. 

일상에서는 실용적인 SUV, 때로는 경주마 같은 자동차. '코나 N'을 직접 타봤습니다.

'코나 N'은 기존의 'i30 N'과 '벨로스터 N'에 이은 현대자동차의 세 번째 고성능 모델로 최신의 N 모델에 걸맞은 스펙을 자랑합니다.

[허재영 / 현대자동차 소형2PM : '코나 N'은 현대자동차 'N 브랜드'의 첫 번째 고성능 SUV 모델로 'N 브랜드'에서 지향하는 'FUN TO DRIVE'와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까지 겸비한 차량입니다. 

파워트레인은 2.0터보 GDI 고성능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최고출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플랫파워엔진을 적용하여 주행성능을 강화했습니다.]

일반모드에서는 부드러운 주행감이지만 'N 모드'로 전환하니 확실히 운전감이 딱딱하다고 할까요. 주행모드에 따라 무게감 있는 스티어링 휠과 단단한 서스펜션을 느낄 수 있는 등 변화가 뚜렷합니다.

또 널찍한 10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에는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탑재돼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코나 N'에는 인제스피디움 뿐 아니라 영암과 용인 등 다른 국내 서킷들의 지도가 내장돼 있어 GPS를 이용한 랩타임 측정도 가능합니다.

'코나 N'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장치. NGS(N 그린 쉬프트) 버튼을 누르면 기존 280마력에서 290마력으로 출력을 올림으로 인한 진동과 배기음. 또 계기판에 20초의 카운트다운이 뜨는 등 만화 주인공이 된 듯한 가슴 뛰는 경험을 줍니다.

[틸 바텐베르크 /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 'N'의 미션은 고객들이 운전의 즐거움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도록 성능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코나 N'의 잠재 고객층은 주행의 즐거움은 물론 핫해치 수준의 주행성능과 SUV의 다양한 활용도를 모두 원하고 있습니다.]

SUV의 활용성과 고성능 퍼포먼스 사이의 절묘한 지점에 위치한 '코나 N'이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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