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가상화폐 거래소 현장컨설팅 진행…“11일 신청 마감”
금융위, 가상화폐 거래소 현장컨설팅 진행…“11일 신청 마감”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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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한 곳 대상

금융위원회가 7월 말까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11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30여곳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FIU는 희망 회사를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7월 말 사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현장컨설팅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컨설팅 점검 항목은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가상화폐거래소 신고 항목 전체와 거래소의 정보보호·IT시스템이다.

FIU는 1개의 거래소당 일주일 간(5영업일) 현장에 머물며 전산시스템 등 주요 항목을 점검한 뒤 사업자 신고 수리를 위한 보완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직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얻지 못한 거래소도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거래소 실태를 파악하고 미비점에 대한 개선을 보완해 조기 신고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FIU 관계자는 “신고 심사를 조속히 진행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고 이를 위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신고를 할 사업자라면 준비를 미리 하는 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는 오는 9월 24일까지 요건을 갖춰 FIU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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