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하나은행과 MOU...'마이데이터 서비스 협력한다'
SK플래닛, 하나은행과 MOU...'마이데이터 서비스 협력한다'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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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보유 기술 교류
마이데이터 서비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업무제휴 진행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플래닛(대표이사 이한상)은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10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SK플래닛 이한상 대표이사, DXP사업본부 김교수 본부장과 하나은행 박성호 은행장, 미래금융본부 김소정 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디지털 신사업 제휴를 적극 추진할 예정으로 ▲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보유 기술 교류 ▲’시럽 월렛’ 내 하나은행 전용 상품관 운영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한 종량제 광고사업 검토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업무제휴를 진행한다.

또한, SK플래닛의 OK캐쉬백 포인트와 제휴하여 ‘하나OK캐쉬백 통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인트 결제 시 자동 충전 기능을 탑재해 포인트 부족함 없이 원활한 결제가 이뤄지고, 차원 높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데이터 공동 수집·활용 체계 구축 등 디지털 마케팅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SK플래닛은 올해 1월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 심사’를 통과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자 선정을 통해 지난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대출 비교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대출 내역을 한눈에 확인하고 고객의 대출 수요를 적기에 파악해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 지향적인 다양한 모습의 신용관리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고객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예측 정보를 제공해주는 헬스케어 서비스인 ‘시럽 마이헬스’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하고 해당 질병과 연계한 맞춤형 보험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K플래닛 이한상 대표이사는 “IT·금융·유통·헬스케어 등 전 산업군에서 축적한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 결합으로 금융 고객들에게 우리만의 특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사간 기술 제휴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손님 생활 속의 디지털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비롯한 차별화된 손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양사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금융과 비금융의 데이터 결합을 통한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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