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XR(확장현실)로 만나는 가상세계 속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 “XR(확장현실)로 만나는 가상세계 속 인천공항”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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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인천관광공사 민민홍 사장, 인시그널 고현철 대표, 인천테크노파크 이완석 본부장, 인천교통공사 정희윤 사장,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에스피테크놀러지 장상규 단장, 플레이스비 고기남 대표, 페네시아 소윤석 대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인천광역시 공감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네이버랩스 등 9개 기관과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을 망라한 기술이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를 의미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한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중 '현실세계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참여기관 간 역할분담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컨소시엄 참여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네이버랩스 등 총 10개 기관이며, 총 사업비는 약 138억원(정부지원 80억원, 민간부담금 58억원)으로 2022년까지 인천국제공항 등 인천시 주요거점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및 XR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XR기반 공항 가상체험 서비스, 실내 내비게이션, 주차 내비게이션 시범서비스 등이 XR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이번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2030년을 목표로 공사가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중인 '인천공항 디지털트윈 구축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여객 서비스 및 공항 운영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은 인천공항을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 구축하여, 실시간 상황 재현 및 운영상황 시나리오별 시뮬레이션, 피드백(제어)을 통해 통합공항운영 관리 추진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시설, 교육 및 운영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통합공간정보관리시스템 개발, 신기술(MR:Mixed Reality) 활용 교육 콘텐츠 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R&D) 및 자체예산을 통해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 20주년에 맞춰 '新비전 2030+'를 선포하며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공항에서 머무는 동안 여객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공연 및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미디어아트, XR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문화예술 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참여기관과 상호 협력함으로써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및 서비스 분야에 XR,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여객 서비스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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