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대표 차정학)가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약 3,000테스트를 베트남 보건부에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휴마시스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휴마시스 비나와 베트남 보건부 간 논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3000테스트가 베트남 보건부에 기부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중 일부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베트남 박닌(Bac Ninh)성에 공급된다고 알렸다.
회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4월 27일부터 4차 펜데믹(pandemic)을 겪고 있으며 이 기간 30개 시도에서 6,000건의 확진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공장, 산업 클러스터, 산업단지로도 확산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베트남 보건부는 5K(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거리두기, 집합 금지, 의료 신고)로 불리는 방역 수칙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지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RT-PCR 테스트만을 사용하기로 한 기존 방침에서 신속한 항원진단 키트를 적극 권장하기로 해 그 일환으로 휴마시스의 항원진단키트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쉬안 투옌 보건부 차관은 "여러 기업과 단체의 물질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하다"며 “베트남 보건부는 지원이 절실한 곳에 즉시 양도할 것이며, 향후에도 전염병의 예방과 통제를 목표로 기업이 보건 분야에 계속 동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