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김현준 LH 사장 "혁신안 차질없이 이행, 경영혁신도 추진"
[동영상] 김현준 LH 사장 "혁신안 차질없이 이행, 경영혁신도 추진"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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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본부장급 전원 참석 확대간부회의
김현준 사장 "신뢰 받는 조직으로 탈바꿈 할 것"

[김현준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방안'에 따라 LH를 혁신해서 LH가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자체 내부 자정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렴성과 공공성, 투명성도 높여나가겠습니다. 

학계, 시민단체가 참여한 ‘LH 혁신위원회’가 경영·사업 전 분야의 혁신을 총괄하도록 하여 혁신의 실효성을 더욱 제고하겠습니다.

2.4 대책 등 주택공급 정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주거복지 업무는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국민신뢰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전 임직원이 함께 온 힘을 다해 철저히 개혁하고 혁신하겠습니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8일 직원들의 땅투기 파문에 직원을 2000명 이상 감축하고, 비 핵심 업무를 지자체·타 기관에 이관토록 한 정부 혁신안을 수용, 차질없이 이행하겠단 뜻을 밝혔다.

김현준 사장은 8일 본사·지역본부 본부장급 간부 전원이 참석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전날 발표된 정부의 LH 혁신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 마련에 나섰다.

회의 진행에 앞서 김현준 사장은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LH는 정부의 혁신방안 이행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부 통제장치 구축, 경영관리 강화 등 혁신과제별 세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혁신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 꾸린 혁신위원회 운영도 지속하면서 강도 높은 자체 쇄신도 병행한단 계획이다. 

LH는 앞서 발표한 매입임대 업무 공정성·투명성 강화, 입찰·심사 관련 전관예우 및 갑질 근절 등에 이어 자체 경영혁신방안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며, 혁신안 후속조치 이행과 동시에 2·4 주택공급 대책,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주택공급도 시간표대로 준비한단 방침이다.

한편, LH는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해 혁신방안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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