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장애인 부모연대 초대로 '학교가는 길' 단체 관람
최대호 안양시장,장애인 부모연대 초대로 '학교가는 길' 단체 관람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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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를 기피시설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 "
최대호 안양시장 '학교 가는 길' 단체 관람

[안양=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3일 (사) 경기도 장애인 부모연대 안양시 지부의 초대로 영화 '학교 가는 길' 단체 관람에 함께했다.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된 '학교 가는 길'은 17년째 전무했던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낸 장애인 자녀 부모들의 열정적 휴머니즘을 스크린에 옮겨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권익 향상을 계몽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영화관을 찾은 최 시장은 지난 2017년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 앞에서 무릎까지 꿇어가며 이해를 호소했던 부모들의 사연이 큰 파장을 불러 모았다며,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를 기피시설로 바라보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기초 학습능력을 배우고 지역과 교우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곳이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다니는 특수학교는 전국적으로 부족해 통학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다며 모든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교육받을 권리를 왜 장애인은 투쟁과 쟁취로 얻어야 하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지원이 보다 확대돼 어떤 차별도 받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이와 아울러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지원과 신병처리용품 지원, 자립생활 체험홈 2곳 개소,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장애 아동 특수치료사 지원, 긴급 돌봄 서비스 등 안양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밝히며 희망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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