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장, 수원 소재 방위산업장에 74차 다파고 실시
방위사업청장, 수원 소재 방위산업장에 74차 다파고 실시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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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시범획득 사업 및 드론 관련 업체 방문
방산업체를 찿아가 설명을 듣고있는 강은호청장(앞쪽 가운데)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방위사업청장이 현장 중심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직접 기업 및 방위산업장을 찾아가 실시하는 간담회인 제74차 '다파고(DAPA-GO)'가 13일 실시됐다.

방위사업청은 제기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 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대상은 경기도 수원시 소재 억세스위, 삼정솔루션,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이다.

억세스위는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및 자폭형 드론을 설계・생산하는 기업으로, 방위사업청에서 작년 처음 시행한 신속시범획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민간의 창의적인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구매 및 군 시범운용 후, 소요결정과 연계하여 후속 물량을 신속히 전력화하는 사업으로 AI,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강은호 청장은 억세스위의 이병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신속시범획득사업 및 방산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억세스위 이병섭 대표이사는 "드론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조, 개발하는 국내업체가 많지 않아 국산 부품 수급이 어려우므로 드론에 대한 부품 국산화를 지원해주신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강 청장은 "현재 무기체계 별 '부품 국산화 로드맵'을 작성 중으로 드론용 부품에 대해서도 국산화 개발 과제를 검토 중에 있다."라고 답했다.

전파 교란 장비 등을 납품하고 있는 이 분야의 전문업체 삼정솔루션도 신속시범획득 사업 참여 업체다.

강 청장은 삼정솔루션 최춘화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신속시범획득사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춘화 대표이사는 "사업의 취지에 맞는 업무 추진 절차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강 청장은 "이미 신속시범획득 사업을 위한 업무 추진 절차가 지침에 반영되어 있으며, 1차로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내년도 전력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업 중"이라고 답했다.

항공 사업 전문 업체로 경량항공기(KLA-100) 개발 성공과 항공 관련 정부 과제에 참여 중인 베셀 에어로스페이스 김치붕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특성상 정보 부족으로 방산 관련 국외 사업 참여가 어려우며, 수출을 위한 국외 방문 시 격리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강 청장은 "방산분야 관련 중요하거나 시급한 업무활동의 경우 신청을 받아 입국 시 격리 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 방산 시장 정보에 대해서는 청의 방산수출진흥센터에서 제공하고 있으므로 언제든지 상담이나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장이 직접 방산현장을 방문하는 다파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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