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살아있다! 제24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영애의 수상자 발표
박물관이 살아있다! 제24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영애의 수상자 발표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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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나    김종헌   이용미   김승태  박우량 수상자들 ( 사진순)

[전국=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사)한국박물관 협회에서는 박물관·미술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제24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자는 △원로 부문에 김영나 前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중진 부문에 김종헌 배재학당 역사·배재대학교 박물관 관장,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 △젊은 부문에 김승태 덕포진교육박물관 학예실장 △특별공로상은 박우량 신안군수를 선절해 영애를 안겼다.

원로 부문 수상자인 김영나 前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사가로서 재임 시절 탁월한 리더십과 장기적 안목으로 사업을 기획·추진하여 관람객을 증가시키고 세계 유수 박물관과의 국제 교류를 통해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며 국립박물관의 성장과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힘썼다.

중진 부문 수상자인 김종헌 배재학당 역사·배재대학교 박물관 관장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과 배재대학교박물관을 개관한 후 각종 기획 전시와 매년 1500명 이상의 교육·체험활동을 운영하며 청소년 교육에 앞장섰다.

매년'정동 야행'행사를 통해 정동을 근대문화유산 1번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2018년 미국 워싱턴 D.C.에 주미 대한 제국공사관 박물관의 현지 감독관으로서 복원과 개관에도 힘썼다.

공동 수상자인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은 '우민미술상'을 선정해 역량 있는 지역 작가와 청년작가 발굴과 육성에 힘쓰며 매년 '우민보고' 소장품 기획 전시로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한국 현대미술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젊은 부문 수상자는 매년 기획전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덕포진 교육박물관을 교육 전문 박물관으로 만든 김승태 덕포진교육박물관 학예실장으로 지역 학교 청소년을 위한 '내 고장 알기 사업' 등을 운영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박물관의 역할을 앞장서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박물관·미술관 및 문화 발전 공로자를 추천받아 선정하는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1도 1뮤지엄' 정책을 추진해 도서지역 군민들의 문화 소외 극복과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섰고 천혜의 관광자원인 '섬'의 생물권과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예술적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신안군은 낙도지역 폐교와 지역 유휴공간을 재정비해 박물관·미술관으로 탈바꿈하여 지역 문화의 중심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5월 17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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