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지엔티파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시장 진출'
유한양행-지엔티파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시장 진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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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큐어 패키지 소형견
▲제다큐어 패키지 소형견

유한양행(대표 조욱제)과 지엔티파마가(대표 곽병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치료제 '제다큐아'의 런칭 행사를 열고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한양행이 출시한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동물용의약품이며 2021년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 질환인 반려동물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은 반려견의 경우 문제가 심각하며, 이는 반려견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배변실수나 한밤중에 이유없는 짖음 같은 행동을 보여 보호자와의 반려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는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을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에 투여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의 담당자는 “유한양행은 사람과 동물, 생태계의 동반 건강을 의미하는 ‘원 헬스’(One Health)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활동을 고심해왔으며 이에 대한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이번에 출시되는 반려견 치매 치료제, ‘제다큐어’이다.” 이라며, 유한양행이 가지고 있는 제약사의 DNA와 ‘원 헬스’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향후에도 반려동물용 의약품, 먹거리 및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을 밝히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이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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