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사과나무컴패션월드는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씨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출연 반대 촉구집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집회 진행자 김수진 대표는 "어린 자녀들이 보는 예능 프로그램에 자발적 비혼출산자의 출연은 적절하지 않다"며 "KBS는 해당 방송을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BS는 100%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인 만큼, 시청자들이 보지 않을 권리도 충족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성 사과나무컴패션월드 대표는 "사유리 씨는일본에서 큰 법적 저항없이 정자를 구해 아이를 가졌지만, 우리나라의 실제법과 정서, 가정의 안정성에는 피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집회 참가자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는 국민의 의견을 무시해선 안 된다"며 "볼 권리와 보지 않을 권리를 동시에 충족시키려면 상식과 법에서 어긋나는 방송을 절대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 각지 단체와 소속회원들 그리고 1인 시위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이번 집회에 참여했다. 3월부터 시작된 집회는 월~금요일까지 KBS 신관 입구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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