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전주 탄소섬유 공장 연산 6500톤 규모로 증설
효성첨단소재, 전주 탄소섬유 공장 연산 6500톤 규모로 증설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0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전주공장에 758억원 투자, 연산 6500톤 규모로 증설
친환경 수소차량 연료탱크 및 CNG 고압용기 수요 증가 대비
[사진: 효성첨단소재 제공]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수소연료탱크. [사진: 효성첨단소재 제공]

효성첨단소재㈜가 연산 6500톤 규모로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한다.

효성첨단소재㈜는 75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내년 7월까지 연산 6500톤 규모로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2020년에도 생산량을 연산 2000톤에서 4000톤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증설은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활용되는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해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높기 때문에 자동차, 풍력, 우주항공, 스포츠레저 등 철이 사용되는 다양한 용도에서 대체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증설은 2019년 발표했던 대규모 탄소섬유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