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와 금융협력 논의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와 금융협력 논의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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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본사에서 아비다 이슬람(왼쪽)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와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금융투자협회]
3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본사에서 아비다 이슬람(왼쪽)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와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서울 금융투자협회 본사에서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와 간담회를 가지고, 양국의 우호 친선 및 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방글라데시 투자액은 2020년 4~11월 기준 누적 3억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나 회장은 간담회에서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상과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현황 및 투자 관심 사항을 설명하고, 최근 베트남 현지 회원사 법인들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지 비즈니스 관련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증권사 6곳과 자산운용사 10곳 등 총 16개사가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응우옌 대사는 간담회에서 "한국이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고 베트남이 한국의 4위 교역국인 만큼 베트남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한국 금융투자업계 교류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나 회장은 "응우옌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한국 금융투자업계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개선되면 베트남증권위원회(SSC)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국 자본시장 간 협력은 물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증시 상장과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베트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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