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토요타 '뉴 시에나'...하이브리드 명가의 미니밴
[기자가 간다] 토요타 '뉴 시에나'...하이브리드 명가의 미니밴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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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카'에 충실한 기본기
AWD 모델, 'E-Four 시스템' 탑재
국내 유일한 하이브리드 미니밴

하이브리드 명가 토요타가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를 출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기아의 '카니발'이 미니밴의 대표주자지만, 해외 글로벌 미니밴 시장에서는 토요타의 '시에나'가 탄탄한 기본기와 성능으로 1997년 1세대, 2003년 2세대, 2010년 3세대까지 글로벌 패밀리카로 불리며 미니밴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 토요타코리아 사장 : 이번에 출시하는 '뉴 시에나'는 한국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입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가다 서다(STOP & GO)가 많은 시내에서는 효과적으로 연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장거리 운전에서는 충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운전하실 수 있습니다.]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는 미니밴의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세단과 같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뉴 시에나'의 외관 디자인은 미니밴 특유의 뭉툭한 느낌보다는 길쭉하고 날카롭게 정형된 라인으로 거대한 세단의 느낌을 줍니다. 여기에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에서 이어지는 입체적인 측면 디자인과 차체 전면 유리와 지붕을 받쳐주는 A 필러를 보다 뒤로 배치해 역동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의 수평적 구조와 커넥티드 폼즈(Connected Forms) 디자인을 새롭게 채용해, 센터 페시아부터 콘솔박스까지 연결되는 넓고 심플한 공간에서 개방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구현했습니다. 그리고 연결되는 공간 밑에 가방이나 짐을 둘 수 있는 수납칸을 넓게 만들어 놓은 점은 '패밀리카'의 기본기에 충실하다는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트렁크 공간은 깊숙이 파져 있어 유모차나 자전거도 충분히 실을 수 있게 설계 됐으며,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차박에도 대응해 의자를 180도 접을 시에는 가족이 함께 눕는 걸 넘어, 아이가 뛰어 놀 수 있을만한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AWD 모델은 토요타의 'E-Four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E-Four 시스템'은 별도의 전기 모터로 후륜을 구동하는 방식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서 후륜에 토크를 최적으로 배분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케 합니다.

[강대환 / 토요타코리아 상무 :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시스템 E-Four는 높은 연비를 구현했을 뿐 아니라 치밀한 전자식 토크 분배를 통해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고, 전기모터의 활용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과 저속에서의 퍼포먼스를 확보했습니다. 또 전기의 힘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여 가족들에게 흔들림 없는 최적의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2WD(전륜구동)와 AWD(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사륜구동) 2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246마력의 출력과 함께 복합 연비가 2WD는 14.5km/ℓ, AWD는 13.7km/ℓ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하이브리드 미니밴이라는 새로운 세그멘트를 구축한 '뉴 시에나'. 미니밴만의 넓은 공간에 뛰어난 연비와 역동적인 디자인을 품은 '뉴 시에나'가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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