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 코로나19 치료제 및 후보약물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확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코로나19 치료제 및 후보약물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확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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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지영미)가 코로나19 치료제 및 후보약물로부터 영국 및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소는 코로나19치료제로 사용 또는 개발 중인 약물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약효를 실험 분석한 결과, 분석 약물 모두 초기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와 동등한 수준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효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분석 약물은 나파모스타트, 카모스타트 등 TMPRSS2 억제제와, 렘데시비르 등 RNA 복제효소 억제제, 그리고 니클로사미드와 시클레소니드이며 연구진은 결과에 대해 코로나19바이러스의 주요 변이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부위에 집중된 반면, 분석한 약물은 변이가 발견되지 않은 부분에 작용하기 때문에 초기 바이러스와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석 약물 중 나파모스타트, 카모스타트, 니클로사미드, 시클레소니드는 작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약물재창출 연구를 통해 효능을 확인하고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 후보약물이며 현재 연구소는 국내 제약사와 협력해 나파모스타트 연구자 임상 2상 및 3상(멕시코, 세네갈, 호주 등), 카모스타트 연구자 임상 2상(멕시코) 등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일조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으며, 향후 국가와 글로벌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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