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팜, 코로나19치료제 후보 물질 '니클로사마이드' 의 약물재창출 선두주자 입증
씨앤팜, 코로나19치료제 후보 물질 '니클로사마이드' 의 약물재창출 선두주자 입증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니클로사마이드의 작용 메카니즘. 니클로사마이드는 수용체 매개 내포작용을 막아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고, 세포 내 SKP2 단백질의 방해하여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하고 바이러스의 분해를 유도한다. (제공 = 현대바이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니클로사마이드의 작용 메카니즘.
니클로사마이드는 수용체 매개 내포작용을 막아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고, 세포 내 SKP2 단백질의 방해하여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하고 바이러스의 분해를 유도한다. (제공 =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가 대주주 씨앤팜의 원천기술인 약물전달체(DDS)를 활용한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을 입증한 연구논문이 '폴리머스'(Polymers)에 최근 등재됐다고 8일 발표했다. 또한 씨앤팜은 니클로사마이드 약물재창출 관련 DDS 기술을 전 세계에 특허 출원한 상태다고 전했다. 

씨앤팜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니클로사마이드-클레이 결합물질의 생체이용률 증가'란 논문에서 니클로사마이드에 자사의 양이온성 무기물 기반 약물전달체(DDS)를 활용해 경구제 제형의 생체이용률이 기존 구충제 제형의 니클로사마이드(요메산)보다 60% 상승했다는 실험결과를 공개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을 위한 생체이용률 개선이 논문을 통해 국제학술지에 공개되기는 처음"이라며 "씨앤팜은 전달체 원천기술로 약물재창출의 실마리를 푼 선도기업으로서 니클로사마이드를 코로나19 외에 전이암, 내성암 등 여러 난치성 질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재창출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씨앤팜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도 자사의 전달체를 활용한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로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자사의 원천기술인 전달체를 토대로 지난해 니클로사마이드의 흡수율 및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데 이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CP-COV03를 개발, 세계 제1호 코로나19 치료용 경구제를 목표로 현재 임상 신청을 준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