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13호 공약 ‘부산형 혁신적 포용복지’ 발표
김영춘, 13호 공약 ‘부산형 혁신적 포용복지’ 발표
  • 윤준수 기자
  • 승인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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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사각지대 없는 부산의 복지시스템 구축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30일 남구노인복지관에서 정책공약 협약식을 열어 정책을 발표했다. [김영춘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30일 남구노인복지관에서 정책공약 협약식을 열어 13호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 김영춘 후보 캠프 제공]

[부산=팍스경제TV 윤준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30일 오전 남구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현장을 지키는 직능단체들과 함께 ‘지역형 혁신적 포용복지’를 주제로 한 13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춘 후보는 “복지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하느라 사회복지사들이 힘들었다. 하지만 복지사들의 노동환경과 처우개선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같은 일을 하고도 처우가 다른 경우가 많아 이를 최대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공약 협약식에는 오흥숙 부산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상권 부산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김영춘 후보 공약 지원에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중년위기수당을 지급하고 현재 북구·사하구 등에서 시행하는 케어안심주택을 16개 구·군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네덜란드 호그백에서 시행하고 있는 활동형 치매요양시설을 부산에 조성하고 경로당 시설을 현대화하는 한편 어르신께 하루 한 끼 점심을 제공하는 행복경로당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공영장례, 어르신들을 위한 반값택시·극장, 여가시설 확충 등 부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노후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장애인 인권과 자립생활 강화를 위해 장애인 인권센터 및 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 교체 및 보급, ‘두리발’ 임기 내 200대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고 정신·발달장애인의 생활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직업재활시설 프로그램, 활동보조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사들의 근로환경과 임금체계 개선안도 제시했다. 부산형 단일임금체계를 구축해 지원주체와 시설유형과 관계없이 동일노동 동일임금 노동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또 복지현장에서 중복 규제가 되는 감사와 지도점검도 개혁하고 부산시 본청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전문직을 현 32%에서 70% 이상 배치하고 사회복지종합센터도 올해 안으로 착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김영춘 후보는 금융, 사회서비스, 먹거리, 데이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을 아우르는 ‘혁신형 부산복지’ 정책도 제안해 사각지대 없는 부산의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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