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윈,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스위치 부품 'SLS' 독점 공급
트루윈,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스위치 부품 'SLS' 독점 공급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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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윈 CI [사진제공-트루윈]

트루윈이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에 이어 기아 ‘EV6’용 전기차 부품도 독점으로 공급한다.

센서전문기업 트루윈(대표 남용현)은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전량에 전기차용 스위치 제품 'SLS(Stop Lamp Switch)'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의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개발한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이다. 기아의 새로운 로고를 부착한 차종으로 전기차의 대중화와 더불어 기아의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를 가속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트루윈의 SLS는 브레이크 페달 움직임을 감지하여 차량 브레이크 램프 점등 신호를 출력하는 비접촉식 스위치다. 기존 기계식 스위치 대비 물리적 마모는 물론 접점 불량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내구성도 뛰어나다.

트루윈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니오 전기차를 시작으로 국내외 자동차 회사에 전기차 센서 제품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독점 공급을 통해 인정받은 당사의 센서 기술력으로 매출처 확보 및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달 말 온라인으로 EV6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열고 EV6의 전체 모습과 제원을 공개한다. 아이오닉5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진행되는 사전 계약에서 완판 기록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기아는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플랫폼 전기차를 차례로 출시하며 전기차 업체로 체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의 2030년 연간 전기차 판매 목표는 88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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