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수소 활용 연료전지 스마트팜 융합 연구 진행
한국농어촌공사, 수소 활용 연료전지 스마트팜 융합 연구 진행
  • 류창기 기자
  • 승인 2021.0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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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는 열에너지와 CO₂공급받아 생산성 높이고 발전사는 발전수익
농어촌공사 수소 활용 스마트팜 연료전지 모델 모습 [사진=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수소를 활용 스마트팜의 연료전지 융합시스템 모델을 제시하고 토마토 온실 대상 에너지 소비량 실증연구를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농업은 투입인력이 적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팜 전환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설원예 농가의 경우 생산비 중 40%를 차지하는 난방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이번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연료전지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포집 시설원예에 시비하고 발생된 열은 온실 난방에 사용하며 발전에너지는 한전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비즈니스 모델은 수소를 추출 연료의 연소 없이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에너지와 고온의 물을 발생시킨다.

이중 농업인 참여형 모델은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는 신재생공급의무화제도를 활용한 전력 매매수익과 신재생공급인증서 매매수익을 얻고 열에너지와 이산화탄소는 온실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발전수익도 도모할 전망이다.

발전사 참여형 모델의 경우 발전사가 시설원예 근처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전기를 생산 신재생 의무 공급량을 달성하고 인근 농가에 열에너지와 이산화탄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난방시설 설치비와 유지보수 관련 관리비가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발전사 참여형 모델 또한 농가 경제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하여 올 해에 토마토 온실 대상 시설원예 에너지 소비량과 생산성 예측을 위한 검증을 진행 중이다. 

실증된 결과를 통해 농업인 협동조합 참여형의 소규모 비즈니스 모델 과 발전사 참여형의 대규모 비즈니스 모델 등 시나리오에 따라 경제성을 평가한 후 정책 제안을 추진 할 예정이다.   

김인식 사장은 “농업에서도 변화된 환경에 맞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료전지 시설원예 융합시스템의 개발과 실용화를 통해 농가수익 증대와 에너지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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