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고양이 식용반대 금지 1500만 반려인들 모임, 세종 농식품부 정문 앞 시위
개 고양이 식용반대 금지 1500만 반려인들 모임, 세종 농식품부 정문 앞 시위
  • 류창기 기자
  • 승인 2021.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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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농성 100일 넘게 이어져 동물보호법 개정안 촉구
반려인들 모임 회원들이 농식품부 앞에서 시위하고 있다. [사진=1500만 반려인들모임]

개 고양이 식용반대를 금지하는 1500만 반려인들 모임 회원들이 19일 세종 농식품부 정문 앞에서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7일 기자회견을 시작해 100일 넘게 천막 농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12월 한정애 의원에 의해 입법 발의된 개, 고양이를 도살처리해 식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시 처벌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그동안 지옥같은 불법 개농장에서 전기나 불에 태워져 도살되는 동물들의 원혼제 퍼포먼스도 진행한다"며 "위생 검사 한번 받지 않고 잔인하게 도살되는 개 고기 유통안전 문제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형벌을 받은 자의 반려동물 소유권 제한과 지방 자치단체 장의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 보호를 의무화해야 한다"며 "개농장주들의 경우 업종 전환한 자에 대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지원금 등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한정애 의원이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될 때 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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