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30일 오전 2시 55분경 경부선 상행 소정리~천안 사이에서 발생한 화물열차와 굴삭기 접촉 사고와 관련해 "오전 11시22분 현장 수습과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열차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 55분경 경부선 상행 소정리~천안 사이에서 배수관로를 설치 작업을 하던 굴삭기가 제3812화물열차(부산항→오봉)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열차 및 전철주 설비가 일부 파손됐으며, 외부업체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은 관계당국(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및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며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원인 파악 후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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