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형일 전 현대건설 부사장 내정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형일 전 현대건설 부사장 내정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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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와 이사회 거쳐 최종 선임 예정
한양 대표이사 김형일 부회장 [사진제공-한양]

한양이 대표이사에 김형일 전 현대건설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형일 신임 부회장은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건축사업본부장(전무) △국내영업본부장(전무) △글로벌마케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40여 년 간 국내외 주택, 건설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온 영업전문가다.

김 신임 부회장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한양은 지난 10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5-1 생활권)'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기존에 주력해 왔던 민간 주택사업에서 스마트건설, 공모 및 제안사업, 정비사업 등 스마트도시·주택개발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데 역점을 둬 왔다.

김 신임 부회장은 주택뿐 아니라 공공, 민간 개발사업에서 풍부한 영업 노하우와 사업 경험으로 성과를 거둬온 만큼 한양이 역점을 두고 있는 주택개발 사업에서 양질의 수주 확보는 물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 98㎿(메가와트)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 운영하는 한양은 올해 수주에 성공한 국내 최대 73㎿급 수상 태양광사업인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등 육상 및 수상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에서 공격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선도적 위상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착공을 시작한 동북아 LNG Hub 터미널, 내년 착공을 앞둔 광양바이오매스발전소 등 신재생, 신발전, LNG 등 미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스마트도시·주택개발, 에너지기업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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